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국제중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 나는 그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고, 아이들을 향한 사회의 배려에 계급성이나 인종 따위 전제조건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려’라는 말을 이다지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또 있을까. 안드로메다에 있는 당신들의 정신세계를 정말이지 지구적으로 배려하고 싶다. 우연의 일치일까. 삼성그룹 본관 앞에 서면, 그들의 ‘사훈’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방통행, 모든 길을 자신들에게 열라는.
노순택/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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