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청계광장. 탈핵 집회장에 일본 ‘전공투’와 비슷한 헬멧을 쓴 이들이 모였다. 이 모임을 주도한 진보신당 김현우 녹색위원장은 “바야흐로 중핵파의 시대는 가고 탈핵파의 시대가 왔다”고 너스레를 떤다. 집회엔 전국의 생태·환경주의자들이 모여 탈원자력을 요구했다. 우리 삶이 어찌 대통령 선거 한번으로 바뀔까만, 이것이 변화의 매듭임도 분명하다.
이상엽/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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