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기도 설워라커늘 짐을조차 지실까’라고 조선시대 문인 송강 정철은 읊었다. ‘짐’이 될까 고민하는 어르신들의 비율은 점차 높아져 15~64살 생산가능인구의 노인 부양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바둑을 두는 어르신들 옆에서 한 노인이 잠들어 있다. ‘노인의 날’이었던 지난 2일 서울 종로 종묘공원의 모습이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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