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외쳤던 ‘잃어버린 10년!’이란 구호는 참 낭만적이었다. 그래서 싫었지만, 그래서 끌렸다. 그들이 잃은 것과 내가 잃은 것은 분명 달랐을 텐데도 ‘우리, 모두’는 어떻게 상실의 공동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대통령을 꿈꾸는 이들의 태극기가 다시 펄럭인다. 저마다 태극기를 휘날리고 숭배한다. 하지만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숱한 폭력의 시간, 휘날리던 그 깃발에 원망의 눈물을 흘린 이들도 있음을 기억하는가.
노순택/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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