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한나라당의 해체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날치기’와 ‘디도스 공격’, ‘선관위 공격’ 위에 놓인 ‘한나라당’과 ‘2MB’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 이미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이 동반사퇴하고 박근혜 전 대표가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한나라당의 실제 모습도 퍼포먼스 풍경과 다르지 않은 듯하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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