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저녁 서울 태평로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 등록금 1천인 원탁회의’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맨 왼쪽)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박자은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의장을 사이에 두고 촛불을 나누고 있다. 반값 등록금 문제가 일부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만의 문제라거나 대학생들이 무사히 졸업하면 취업난이 더 세게 몰아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모쪼록 현장에 함께한 정치인들만이라도 자신들이 나누는 촛불처럼 세상을 밝히는 희망 정치를 펼쳐주리라 기대해본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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