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직 저만치서 다가오기를 망설이고 있는데 아파트 베란다에 봄을 미리 불러놓은 친구가 제 집에 찾아온 봄 자랑을 한다. 정성을 다해 만들고 가꾼 작은 베란다 화단에 복사꽃이 피었다. 봄은 아마도 기다리는 이에게 먼저 와주는 듯하지만 그래도 이제 머잖아 창 너머 도시에도 봄이 오겠지 싶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봄은 아직 저만치서 다가오기를 망설이고 있는데 아파트 베란다에 봄을 미리 불러놓은 친구가 제 집에 찾아온 봄 자랑을 한다. 정성을 다해 만들고 가꾼 작은 베란다 화단에 복사꽃이 피었다. 봄은 아마도 기다리는 이에게 먼저 와주는 듯하지만 그래도 이제 머잖아 창 너머 도시에도 봄이 오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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