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치시던 아버지
디카세상
지난 4월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께서는 평생을 양봉을 하시며 벌에 수백번 쏘이시면서도 한번도 벌을 죽이신 적이 없다. 그저 “벌은 너그와 다름없는 내 새끼다~” 하셨다. 아버지와 봄이면 늘 나들이 가던 기억이 난다. 시댁 담벼락 앞에 핀 꽃을 보니 울컥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신희경/경남 창원시 상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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