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창문 붙임쪽지에 쓰였던 ‘미투’를 기억하시나요? 졸업생들의 용기 있는 고백에 재학생들은 창문 메시지로 지지를 보냈습니다. 한 달이 흘렀지만 교실에 가해 교사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서울 노원구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앞에서 열리는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말고사가 오기 전, 진정한 미투의 끝이 오길 바라봅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