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초등성평등연구회 등 페미니즘 교육과 페미니스트 교사를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페미니스트 교사들을 향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며 일부 악성 누리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인터넷 매체에 ‘학교에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한 이유 세가지!’라는 인터뷰 동영상을 올린 교사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인권이 존중되는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자’는 제안을 공격하는 이들에게 페미니즘 교육을 받으시라 권하고 싶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