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가 탁족이다. 천렵과 함께 조상이 여름을 보냈던 피서법이다. 온도에 민감한 발이라, 흐르는 차가운 물에 담그기만 해도 몸과 정신이 시원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다. 입추 말복도 다가오는 것을 보니 가마솥 찜통더위도 물러갈 때가 된 듯싶다. 이기기 어려우면 즐기면 되리.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근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가 탁족이다. 천렵과 함께 조상이 여름을 보냈던 피서법이다. 온도에 민감한 발이라, 흐르는 차가운 물에 담그기만 해도 몸과 정신이 시원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다. 입추 말복도 다가오는 것을 보니 가마솥 찜통더위도 물러갈 때가 된 듯싶다. 이기기 어려우면 즐기면 되리.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근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