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생 독자가 9일 시민편집인실로 전화해 ‘교학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 이번 교학사 교과서 보도를 유심히 지켜봤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가 있다면, 앞으로도 이를 밝히고 걸러내는 데 <한겨레>가 꾸준히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생들이 교과서 집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관해 함께 제작하고, 직접 교과서를 선택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와 같은 고등학생들의 목소리를 기사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세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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