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집인의 눈]
16일 8면 ‘김성주 “여성·젊은이 취업난, 수동적 자세가 문제”’ 기사에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아이디 ‘김현철’은 “이 아줌마는 한국의 앙투아네트, 대중이 빵을 달라고 하니 쿠키를 먹으면 될 것이라고 했던가”라고 비꼬았다. 또 “사회를 바꾸려고 행동하는 정치인이라면 제대로 된 해결책을 가지고 여성문제에 접근해야(한다)”(JIGSAW)라는 주장도 있었다.
반면 “(일자리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 더 빠르다, 말은 맞다”(MK Lee)거나 “진취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갖자는 의미”(푸른바다)라는 긍정적 해석도 있었다. 하지만 “알바 자리 찾는 데도 이력서 10여개씩 넣고 면접까지 한다”(강민찬)거나 “취업돼봤자 비정규직에 계약직인데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차돌)고 개탄했다. 또 “다른 선진국처럼 대·중견·중소기업이 균형되게 나뉘어있지 않고 대기업과 하청업체만 존재하니 청년들 일자리가 없다”(남상민)는 지적도 했다.
김 위원장이 ‘애 키우면서도 웰빙 진생쿠키 만들어 팔면 돈 벌 수 있는데 육아 때문에 일 못한다는 것은 수동적인 태도’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반박 댓글이 달렸다. ‘choco1282’는 “집에서 우리 아이들 맛있는 밥 해주고 청소하는 능동적인 엄마”라며 “돈하고 연결되는 활동만 능동적이라는 사고방식이 불통의 근본”이라고 짚었다.
구세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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