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직 세무공무원이라는 50대 남성 독자는 “강호동씨의 탈세액 등을 정확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전화했다. 그는 “다른 언론보도를 보니, 강호동씨 세금추징액이 7억원으로 되어 있고, 강호동씨 측은 경비 부분이 누락된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7억 세금추징액을 진실로 인정하더라도 36%의 세율을 적용한다면 20억 이상 액수가 누락되었다는 것인데, 경비만 20억이었다는 이야기인가”라며 매출 누락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노현 교육감 사퇴권고 옳은가
많은 독자들이 시민편집인실에 전화를 걸어 <한겨레>가 8월30일치 사설 등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사퇴를 권고한 것은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밝혔다. 서울의 한 남성 독자는 “박명기 교수에게 준 2억원의 대가성 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무죄추정의 원칙도 있는데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퇴를 종용하는 것이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이화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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