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범 독자는 인터넷판 홈페이지에서 독자들 눈길을 끌기 위해 기사 제목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왜곡해서 다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18일 ‘내 남편의 직업에 따른 성매매 확률은?’이란 제목의 기사를 클릭하니 실제 제목은 ‘성매매 적발 사무·전문직이 60%’였고, 기사 내용도 직업별 성매매 확률이 아니라 성매매로 존스쿨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의 직업 분포를 나타내는 기사였다는 것이다. 또 19일 머리기사 ‘카드뮴 낙지라더니…중국산으로 실험했다’ 기사에서는 ‘서울시가 실험에 쓴 낙지 아홉 마리 중 한 마리는 검찰에 구속된 권씨 매장에서 국내산이라고 속아 산 낙지였다’는 사실이 빠져 기사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동구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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