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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포토에세이] 공존과 유아독존

등록 2023-12-25 18:53수정 2023-12-26 02:39

도로는 차만 위한 길이 아니다.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하고, 가로수에게 한쪽을 내어주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도 설치해야 한다. 자칫 어지럽고 복잡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 공존의 공간에 한 정당의 유아독존식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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