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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달 만에 또 강진…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9 지진

등록 2021-03-21 15:52수정 2021-03-22 02:33

9명 부상에 산사태 피해도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AFP 연합뉴스
한달여 만에 일본 도호쿠(동북) 지역에서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59㎞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9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번 강진으로 미야기현 대부분 지역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정도다. 도호쿠 지역 이와테현과 후쿠시마현의 일부 지역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에서도 건물과 땅의 강한 흔들림이 10초 이상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기현 해안에 한때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돼 긴장이 고조됐지만 1시간 뒤에 해제됐다. 미야기현 시오가마시 주택가 인근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쏟아진 토사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오가마시에 따르면 산사태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선 정전 피해도 있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진으로 인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번 강진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뒤 35일 만이다. 당시 강진의 최대 진도는 6강으로 1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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