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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이번 후쿠시마 강진 ‘쓰나미’ 없었던 이유는?

등록 2021-02-14 16:21수정 2021-02-16 12:03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자,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떠올리며 일본 사회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번 지진은 동일본대지진과 비슷한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쓰나미(해일)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의 깊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지진은 후쿠시마현 앞바다 깊이 약 55㎞ 지점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진원의 깊이가 10년 전 동일본대지진 때보다 두 배 넘게 깊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지진은 진원이 깊었기 때문에 해면에 주는 영향이 적었고, 큰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일본대지진은 규모 9.0의 지진이 미야기현 앞바다 깊이 24km 지점에서 일어났다. 강진이 쓰나미,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이어져 지난해 12월 경찰청 통계 기준 사망자 1만5899명, 실종자 2527명이 발생했다.

또 이번 후쿠시마 강진은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규모 7.3)과 2016년 구마모토 지진(규모 7.3)과 거의 비슷한 규모였다. 다만 바다 깊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도시 지역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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