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내 반한 감정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궁내청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일본인들은 한류 덕분에 56.7%가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나 금년 조사에서는 5.6%가 줄어든 51.1%만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조사에 응답한 사람의 절반이상이 한일관계가 좋지 않다(not good)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감정도 지난해보다 악화돼 32.4%만이 중국에 호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조사 결과보다 5.2%가 감소한 것이다.
일본과 한국.중국간의 관계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및 정부 요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왜곡 교과서 문제 등으로 최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dcparke@yna.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