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15살 소년이 아버지의 구박에 격분해 부모를 살해한 데 이어, 두 살 위인 형의 잦은 폭력에 못이겨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또 다른 15살 소년이 23일 체포됐다.
후쿠오카시 미나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중3인 얌전한 성격의 이 소년은 경찰에서, 평소 형의 구타가 잦았을 뿐 아니라 이날 오후 형의 심부름으로 도시락을 사왔는데 형이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위협해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형이 이웃집으로 달아나자 뒤쫓아가 몇차례 더 찌른 뒤 물이 가득찬 욕조 속에 집어넣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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