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도쿄도 열섬 억제 위해 초중교 2천곳 잔디 깐다

등록 2006-11-17 18:12

일본 도쿄도가 내년부터 10년동안 도내 약 2천곳에 이르는 전체 공립 초중학교 교정에 잔디를 깔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도는 우선 내년에 20억엔을 들여 70개교에 잔디 운동장을 만들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570억엔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지비는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2천개교에 모두 잔디 운동장이 들어서면, 현재 왕궁터의 2배에 이르는 280㏊의 녹지가 생기는 셈이 된다. 현재 잔디 운동장을 갖춘 초중학교는 44곳에 지나지 않는다. 또 전국 초중고 가운데 잔디 운동장이 있는 학교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전체의 3.5%인 1291개 학교다.

도의 이런 방침은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로 여름에 도심의 기온이 50℃까지 올라가는 ‘열섬’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도 환경국은 잔디를 깔면 기온이 30℃ 대에서 머물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 감소와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바깥에서 뛰어노는 기회를 늘려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도 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여객기 충돌’ 미군 헬기, 고위직 대피 비밀훈련 중이었다 1.

‘여객기 충돌’ 미군 헬기, 고위직 대피 비밀훈련 중이었다

미국서 또 항공기 추락…어린이 환자 태운 채 주택가로 떨어져 2.

미국서 또 항공기 추락…어린이 환자 태운 채 주택가로 떨어져

50년 전에 인간이 갔던 달, 왜 다시 못 가나 3.

50년 전에 인간이 갔던 달, 왜 다시 못 가나

미 필라델피아 쇼핑몰 인근에 항공기 추락 4.

미 필라델피아 쇼핑몰 인근에 항공기 추락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5.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