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차 수출 ‘씽씽’…일본 상반기 무역적자 75% 줄었다

등록 2023-10-19 13:40수정 2023-10-19 13:54

도요타 매장 앞에 있는 자동차. AP/연합뉴스
도요타 매장 앞에 있는 자동차. AP/연합뉴스

일본의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2조7184억엔(약24조6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이 개선되면서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나 줄었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올해 4~9월 수출액(50조2418억엔)에서 수입액(52조9602억엔)을 뺀 무역수지가 2조7184억엔 적자가 났다고 발표했다.

재무성이 공개한 무역통계를 보면, 수출액은 50조2418억엔으로 1년 전보다 1.4%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50조엔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도체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서 자동차 수출액이 반기 사상 최고치인 8조7406억엔으로 37.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10조753억엔으로 지난해보다 10.6%나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이 43.1%로 늘어, 전체 수출을 끌어 올렸다. 대중국 수출은 8조9073억엔으로 지난해보다 8.2% 줄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결정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상반기 수입액은 52조9602억엔으로 1년 전보다 12.4%나 줄었다.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입액이 감소했다. 원유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28.1% 줄었고, 액화천연가스(LNG)도 37.9% 감소했다.

일본의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무역적자는 21조7285억엔(약 197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주요 외신들 “한국에서 계엄령이라니…충격, 기괴한 일” 1.

주요 외신들 “한국에서 계엄령이라니…충격, 기괴한 일”

유럽·러시아, 유엔도 “한국 상황 우려하고 면밀 주시” 2.

유럽·러시아, 유엔도 “한국 상황 우려하고 면밀 주시”

외신들도 “한국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속보 3.

외신들도 “한국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속보

미 국무부, 계엄에 “중대한 우려…법치에 따라 해결되길” 4.

미 국무부, 계엄에 “중대한 우려…법치에 따라 해결되길”

미 “계엄 무효 국회 표결 준수돼야” “한국 상황 심각히 우려” 5.

미 “계엄 무효 국회 표결 준수돼야” “한국 상황 심각히 우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