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이 넘는 미국 방위산업 기업들이 5월에 대만을 방문해 무인기와 탄약 등의 공동생산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5월초 미국의 방위 기업들이 대만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방위산업으로 대상을 좁힌 방문단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약 25개 기업이 참여하며, 대만 쪽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협의에 나선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면담도 조율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이번 방문에서 대만 쪽과 무인기 및 탄약 공동생산을 논의한다. 미국 쪽 기업이 대만 기업에 기술을 공여하거나 공동 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문은 “정보 수집과 공격 능력을 가진 무인기는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는 주요 전력 중 하나”라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대량으로 배치하기 쉽다는 이점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