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정부, 미 ‘토마호크’ 500발 올해 일괄계약 방침”

등록 2023-02-14 15:34수정 2023-02-14 15:46

산케이신문 보도 “1발당 3억~5억엔”
배치는 2026년 이후
일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유도탄. 일본 육상자위대
일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유도탄. 일본 육상자위대

일본 정부가 사거리 1250㎞ 이상인 미국의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500발을 올해 회계연도에 일괄 구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중국 등 주변국의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하는 ‘적기지 공격 능력’에 활용한다.

<산케이신문>은 14일 “일본 정부가 5년에 걸쳐 구매하려던 토마호크를 올해 회계연도에 일괄 계약할 방침을 굳혔다”며 “2026년부터 배치를 시작해 2027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되는 토마호크 1발의 가격은 3억~5억엔(29~49억원)이 될 전망이다. 토마호크 500발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2113억엔(약 2조300억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위대가 운용 중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거리를 200㎞에서 1000㎞ 이상으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치는 2026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신문은 “12식 지대함 유도탄 계량이 예정대로 완료되지 않을 경우, (장거리 미사일) 배치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 토마호크를 우선 취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괄계약으로 조기 배치를 목표로 하면서 단가 인하도 도모한다”고 덧붙였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