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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중국군 무인기 등 대만 가까운 오키나와 주변 비행…왜?

등록 2022-11-15 11:01수정 2022-11-15 11:15

“미·일 공동훈련 정보 수집 가능성”
일본 방위성은 14일 중국군 무인기 등 3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 위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군의 Y9 정보수집기 모습. 사진제공 방위성
일본 방위성은 14일 중국군 무인기 등 3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 위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군의 Y9 정보수집기 모습. 사진제공 방위성

일본 방위성은 14일 중국군 무인기 등 3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 위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일 대규모 공동훈련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려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방위성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국군 정찰형 무인기 BZK-005와 Y-9 정보수집기, Y-9 초계기 등 3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을 선회한 뒤 동중국해로 돌아갔다.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했고, 영공 침범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오키나와 주변에서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대규모 공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정보 수집 등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연합 훈련인 ‘킨소드’(Keen Sword)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일본의 최남단인 오키나와 본섬과 요나구니섬, 가고시마의 도쿠노섬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중 전략경쟁의 최전선인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요나구니섬에서 미·일 공동훈련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6번째를 맞는 킨소드 훈련에는 일본 육·해·공 자위대 약 2만6천명, 미군 약 1만명이 참여했다. 14일 중국군 무인기가 나타난 주변에서도 미·일 함정 등이 공동 훈련을 하고 있었다.

방위성이 일본 주변에서 중국 무인기 등 기체의 비행을 공표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일본 방위성은 14일 중국군 무인기 등 3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 위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 제공
일본 방위성은 14일 중국군 무인기 등 3대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상공을 통과한 뒤 태평양 위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방위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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