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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북한 핵실험 시, 미 항공모함 동해로 보내 한·미·일 승선 검토”

등록 2022-11-08 11:21수정 2022-11-08 11:44

<교도통신> 보도
지난 9월30일 오전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 참가 군함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미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DD), 미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DDG), 미 순양함 첸슬러스빌함(CG). 해군 제공
지난 9월30일 오전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전 훈련 참가 군함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미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DD), 미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DDG), 미 순양함 첸슬러스빌함(CG). 해군 제공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해로 보내 한국군, 일본 자위대와 함께 ‘통합 억제력’을 보여주기로 방침을 굳혔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8일 복수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나 대화 추구 방침은 유지하되 (7차) 핵실험에 이르면 압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동맹국인 한·일과 발맞춰 군사력이나 제재를 구사하는 ‘통합 억제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항모를 동해로 보내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국군, 자위대 고위 간부가 함께 승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이 함께 북한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제출하는 한편 한·미·일 3국이 독자 제재를 같은 시기에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원유와 석유제품의 대북 수출을 더욱 엄격히 제한하거나 북한 산하 해커집단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은 이달 중순 동남아시아에서 예정된 국제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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