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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주일 미 대사 “일본 방위비 2배 증액, 국제사회 평가 높아질 것”

등록 2022-10-30 13:30수정 2022-10-30 13:33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워싱턴/AP 연합뉴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워싱턴/AP 연합뉴스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대사는 일본 정부가 방위비를 5년 이내 2배 이상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목표가 달성되면 국제사회에서 일본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30일에 실린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위비 증액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안보전략 등의 개정 방침을 밝혔다. 올바른 선택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이라는 방위비 증액의 목표를 달성하면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평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중국 등 주변국의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하는 ‘반격 능력’(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은 미국의 능력과 입장, 그리고 위협의 대상을 이해하고 있다”며 지지를 표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대만 유사(전쟁)는 일본 유사’라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지난 8월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이 (반발해) 군사훈련을 하면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세이제도의) 요나구니섬은 대만에서 11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가 보낸 메시지를 내가 해설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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