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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외출 허용할 듯…격리단축도 논의

등록 2022-08-28 13:15수정 2022-08-28 13:55

무증상 7일·유증상 10일 격리→각각 5일·7일 단축 검토
현재 하루 10만~20만 확진 규모…156만명 자가격리중
일본 도쿄 아사쿠사 상점가 모습.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도쿄 아사쿠사 상점가 모습.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해도 증상이 없으면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정부가 무증상인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대책을 마련한 뒤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의 방역 지침을 보면, 코로나 감염자가 증상이 있으면 10일, 증상이 없으면 7일 동안 외출이 금지된 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7월 중순부터 10만명을 넘어서더니 매일 10만~20만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격리 환자만 지난 24일 기준 156만128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가 외출 허용을 검토하는 것은 자가격리자 중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환자가 많고,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생필품을 사는 것도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격리기간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에 따라 각각 7일, 5일로 줄이는 안이 논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코로나19 감염자 ‘전수 조사’를 중단하는 대신 전국적으로 중증화 위험이 있는 환자로 대상을 좁혀 파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7일 온라인으로 기자단을 만나 “방역 환경을 정비한 뒤 ‘위드 코로나’를 향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률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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