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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포토] 후쿠시마 강진 여파로 발전소 가동 중단…불 꺼진 도쿄타워

등록 2022-03-23 10:24수정 2022-03-23 10:44

추위 겹치면서 전력난 가중
경제산업성, 가정과 기업에 절전 당부
22일 오후 9시 넘어 평소보다 일찍 조명을 끈 일본 도쿄타워 모습.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 여파로 일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이 계속되자 이날 수도권에 이어 도호쿠(동북) 지역에 전력수급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했다. 도쿄/AFP 연합뉴스
22일 오후 9시 넘어 평소보다 일찍 조명을 끈 일본 도쿄타워 모습.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 여파로 일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이 계속되자 이날 수도권에 이어 도호쿠(동북) 지역에 전력수급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상징적 시설물인 도쿄타워가 지난 22일 평소보다 일찍 조명을 끄는 등 일본 곳곳에서 절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 16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 여파로 일부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이 계속되며 전력난을 겪고 있다.

텔레비전 방송국의 전파 발신탑으로 1958년 준공된 도쿄타워는 그 높이가 333m에 이른다. 이후 도쿄 스카이트리에 전파탑 기능을 넘겼지만 문제 발생시 활용 가능한 예비 전파탑이기도 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2일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이어 도호쿠(동북) 지역에도 전력 수급 위기 경보를 발령하며 가정과 기업에 절전을 당부했다고 교도통신과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평소보다 전력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 도쿄 기온이 영상 2도까지 떨어지며 위기 경보인 ‘전력 수급 핍박(형세가 절박함) 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전을 막기 위해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절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명을 낮춘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무원들과 진열 전자제품의 전원을 끈 상가 등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22일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너지 공급 부족에 대해 경고하며 도쿄 등 도쿄전력 관할 지역에 절전을 요청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22일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너지 공급 부족에 대해 경고하며 도쿄 등 도쿄전력 관할 지역에 절전을 요청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22일 오후 절반만 경관조명을 밝힌 일본 도쿄타워 모습. 이날 경제산업성의 절전 요청에 따른 조치이다. 도쿄/AFP 연합뉴스
22일 오후 절반만 경관조명을 밝힌 일본 도쿄타워 모습. 이날 경제산업성의 절전 요청에 따른 조치이다. 도쿄/AFP 연합뉴스

지난 22일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의 조명이 꺼져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의 조명이 꺼져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일본 도쿄의 빅카메라 매장 안에 진열된 텔레비전들의 전원이 꺼져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일본 도쿄의 빅카메라 매장 안에 진열된 텔레비전들의 전원이 꺼져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절전에 참여하기 위해 전등을 끈 채 일하고 있다. 지진에 이은 발전소 가동 중단과 추위 때문에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이날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전력 수급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절전에 참여하기 위해 전등을 끈 채 일하고 있다. 지진에 이은 발전소 가동 중단과 추위 때문에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이날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전력 수급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사무실 복도에 전등이 꺼져 있다. 지진에 이은 발전소 가동 중단과 추위 때문에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이날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전력 수급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지난 2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사무실 복도에 전등이 꺼져 있다. 지진에 이은 발전소 가동 중단과 추위 때문에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이날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에 전력 수급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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