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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러시아 함정 6척, 일본 주변 해협 통과해 동해 진입

등록 2022-03-15 16:42수정 2022-03-15 16:59

14일 0시·오전 9시 함정·무기 소송함 진입
미·일, 미사와 기지서 F-35A 공동훈련
일본 방위성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0~11일 러시아 해군 함정 10척이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에 있는 쓰가루 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항해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공개한 러시아 함정 모습. 트위터 갈무리
일본 방위성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0~11일 러시아 해군 함정 10척이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에 있는 쓰가루 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항해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공개한 러시아 함정 모습. 트위터 갈무리

러시아 군함이 14일에도 일본의 소야해협과 쓰가루해협을 각각 통과했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 주변에서 러시아의 군사활동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일본 방위성은 14일 러시아 함정 5척이 이날 오전 0시께 일본 홋카이도와 사할린 사이 소야 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오전 9시에도 아오모리현 시리야자키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의 무기 수송함 1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군함은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 쓰가루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 나갔다. 러시아 함선 10척은 앞선 10~11일에도 쓰가루 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일본이 미국 등의 제재에 동참하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한 “러시아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주변에서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예측을 소개했다. 

한편, 일본 항공자위대는 이날 미 공군과 함께 지난 10일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 서쪽 동해 부근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 전투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일이 F-35A 전투기로 연합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 전투기가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2018년 1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일본 주변에서 러시아 함정의 움직임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훈련을 진행한 것은 “미·일의 결속을 나타내는 의도”라고 밝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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