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러시아, 우크라 두번째 규모의 원전도 접근”

등록 2022-03-06 13:57수정 2022-03-06 15:31

미콜라이우 원전 32㎞까지 접근
최대 규모 자포리자 4일 장악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한국의 재난안전관리본부)은 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던 중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 원전 부지 내 ‘훈련용 시설’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한국의 재난안전관리본부)은 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던 중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 원전 부지 내 ‘훈련용 시설’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원전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의원들과 화상 통화에서 현재 남부에 있는 미콜라이우주 유즈노우크라인스크에 있는 원전이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원전에 32㎞까지 접근했다. 위험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미콜라이우 근교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교전도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원전 4곳에서 15개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원전이 전체 발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원전을 러시아군이 장악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원전 중 규모가 가장 큰 자포리자 원전은 4일 교전 끝에 러시아군이 장악했다. 당시 원전 부지 내 건물에서 불이 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주요 설비로 피해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1986년 폭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체르노빌 원전 시설도 통제권을 장악한 상태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1.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2.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3.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쇼트트랙, 오늘도 금빛 질주…남녀 1000m·계주 중국과 격돌 4.

쇼트트랙, 오늘도 금빛 질주…남녀 1000m·계주 중국과 격돌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5.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