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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바이든 측근’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부임…공석 2년6개월 만에

등록 2022-01-24 15:35수정 2022-01-24 15:48

23일 일본 하네다공항 입국
10일 격리 뒤 본격 활동
이매뉴얼 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3일 부인과 함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사진을 올렸다. 이매뉴얼 트위터 갈무리
이매뉴얼 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3일 부인과 함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사진을 올렸다. 이매뉴얼 트위터 갈무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람 이매뉴얼(62) 주일 미국대사가 부임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3일 부인과 함께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드는 사진을 올렸다.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어와 영어로 “일본에 도착해 설렌다”며 “일본 각지를 방문해 여러분을 만나길 고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10일 동안의 격리를 거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경쟁 심화로 미·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매뉴얼 대사가) 미·일 동맹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매뉴얼 대사는 부임을 앞둔 지난 5일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인터뷰에서 홍콩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은 좋은 이웃이 아니며 지역의 이익을 발전시키는 존재도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스라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이매뉴얼 대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통령, 론 크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백악관을 떠나 2019년까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시장을 지냈다. 반대자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등 입이 험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일 미국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9년 7월 윌리엄 해거티 당시 대사가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2년 6개월째 공석이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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