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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기시다, 민주주의 회의서 “인권 해치는 행동에 목소리 내겠다”

등록 2021-12-10 13:45수정 2021-12-10 13:52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관에 1600억원 내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현지시각)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현지시각)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현지시각)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민주주의나 법의 지배와 같은 기본적 가치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 뜻을 함께 하는 국가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권위주의적인 체제 아래 자유가 억압되고 인권이 유린되는 상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는 일본의 주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라며 “일본은 이런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현실을 바꾸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강하게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개발도상국에서 인권이 존중되는 형태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관에 1400만달러(약 1650억원)를 내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9~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회의에는 미국의 초청을 받은 한국과 일본, 영국, 대만 등 약 110개국의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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