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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오늘 자민당 총재 선거…“결선 투표 확실, 기시다에 유리”

등록 2021-09-28 17:32수정 2021-09-29 08:27

언론사 동향 조사, 결선 투표 전망
국회의원표 많아져 기시다가 당선 가능성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온 후보들. 왼쪽부터 고노 다로(58) 행정개혁상, 기시다 후미오(64) 전 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60)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61) 당 간사장 대행 모습이다. 도쿄/AFP 연합뉴스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온 후보들. 왼쪽부터 고노 다로(58) 행정개혁상, 기시다 후미오(64) 전 당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60) 전 총무상, 노다 세이코(61) 당 간사장 대행 모습이다. 도쿄/AFP 연합뉴스
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29일 치러지는 가운데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하는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결선에선 국회의원 표가 당원 ·당우 표보다 월등히 많아 기시다 후미오 전 당 정무조사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예측이 나온다 .

일본 언론은 4명의 후보 중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결선 투표에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과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올라갈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전날까지 국회의원과 당원 ·당우 지지 동향을 분석한 결과 , 고노 담당상이 300표를 넘어 가장 많았고, 기시다 전 정조회장 230여표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160표대 후반 , 노다 세이코 당 간사장 대행은 30표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고노 담당상이 1위를 하지만 절반 수는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선거엔 소속 국회의원 (382명 )과 같은 수의 당원 ·당우 표를 합산해 총 764표 중 과반 (383표 이상 )을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 . 만약 절반을 넘지 못하면 상위 1, 2위 간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

1차 투표와 달리 국회의원 표 (382표 )가 당원 ·당우 (47표 )보다 8배 더 많은 결선에선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유리한 국면이다 .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국회의원 표에서 우위를 차지하는데다 , 다카이치 전 총무상 지지표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자민당 파벌들도 1차에서 자율투표를 선택했지만 결선에선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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