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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도쿄 한달여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최다’…재확산 가능성 우려

등록 2021-06-24 14:20수정 2021-06-24 14:35

619명으로 27일 만에 가장 많아
인도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
도쿄 시부야 모습. 도쿄 AP/연합뉴스
도쿄 시부야 모습. 도쿄 AP/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최다 수치를 보이면서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쿄도는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619명으로 집계했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7일(684명)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도쿄에 긴급사태가 해제된 뒤인 21일 236명, 22일 435명 등 조금씩 증가하다가 23일엔 600명대로 치솟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자문하는 전문가들은 23일 모임을 갖고 도쿄에서 600명 이상 감염자가 나온 것에 대해 “상승 기조다”,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등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도쿄신문>이 24일 전했다. 도쿄는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지만 유동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감염 위험이 크다. 지난 3월에도 긴급사태 해제 뒤 확진자가 급증해 한 달 만에 다시 긴급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최근엔 감염력이 강한 인도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도쿄는 지난 22일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3명으로 최다 수치를 보인데 이어 23일에도 16명이 나왔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14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니시우라 히로시 교토대학 교수 연구팀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이달 23일 도쿄올림픽 개막 시점엔 전체 감염자 중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68.9%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일본 민영 방송사 뉴스네트워크인 <에이엔엔>(ANN)이 이날 보도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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