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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도쿄돔 재채기 비말 실험…마스크 안 쓰면 두세 좌석 앞까지

등록 2021-06-24 11:29수정 2021-06-24 11:31

일본 프로야구 구단 실험
비말에 레이저 광선 쐈더니
마스크 쓰면 조금 새어나와
도쿄돔 자료 사진. 연합뉴스
도쿄돔 자료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 경기장 관중석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객이 재채기하면 비말이 어디까지 갈까?

도쿄돔 구장을 안방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도쿄돔 운영회사가 23일 밤 일본 정부 연구기관인 ‘산업 기술 종합연구소’ 협력을 받아 이에 대한 실증 실험을 했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24일 전했다.

실험은 관중석에 앉힌 인형이 재채기를 하게 만든 뒤, 비말에 레이저 광선을 쏴서 비말이 번지는 정도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마스크를 쓴 경우와 쓰지 않은 경우 그리고 착용했으나 코를 가리지 않은 경우 세 가지로 나눠서 관찰했다. 먼저 마스크를 쓴 경우는 재채기를 해도 비말이 조금 새어 나오는 정도였다. 그러나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는 인형이 앉은 좌석에서 앞 2~3좌석까지 비말이 번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코를 가리지 않은 경우는 틈으로 비말이 새어 적어도 바로 앞 1좌석에는 비말이 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쿄돔 운영회사 관계자는 이 방송에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만으로는 안되고 어떻게 착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구장마다 차이는 있으나 도쿄돔 등에서는 원칙적으로 지난 5월12일부터 수용 관객 상한선을 5000명으로 정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도쿄돔의 수용 가능 인원은 평상시 야구 경기의 경우 4만6000명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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