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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올림픽 참가 인도 선수들 ‘3일 연습금지’ 추가 규제는 차별”

등록 2021-06-21 11:50수정 2021-06-21 12:54

인도올림픽위, 도쿄조직위에 항의문서 전달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규제 강화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올림픽 로고.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올림픽 로고. 도쿄/AP 연합뉴스

인도올림픽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인도 등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3일 동안 연습을 금지시키는 것은 “불공평하고, 차별적”이라고 항의하는 문서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인도올림픽위는 “인도 선수들은 백신 접종이 끝났고, 일본 방문 전 7일 동안 매일 PCR 검사를 받는 등 충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인도 등에 추가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반발했다. 인도는 일본 정부가 최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 등에서 참가하는 선수에 대해서만 일본 방문 뒤 3일 동안 다른 나라와 연습 시합이나 합동 연습도 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강화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인도올림픽위는 “올림픽 직전 며칠 동안은 선수들의 상태를 정점으로 끌고 가기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올림픽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선수들을 괴롭히는 조치”라고 비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당장 인도 하키 선수단이 일본으로 입국한 뒤 이미 예정된 연습 경기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도올림픽위는 “올림픽헌장은 어떤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고 스포츠를 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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