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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기구·회의

G7 공동성명 “북, 핵프로그램 포기 안 하면 대북제재 강화”

등록 2017-05-27 22:51수정 2017-05-27 22:59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7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타오르미나/AFP 연합뉴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7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타오르미나/AFP 연합뉴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폐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 성명에 담겼다.

7개국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는 국제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으로)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하며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새로운 수준의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상들은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관련된 결의안을 즉각적·전면적으로 준수하고, 모든 핵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북한이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제재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 국제 사회에도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은 납치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포함해 인도적인 문제와 인권에 대한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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