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일 유엔이 이라크 및 인근 국가들과의 협력 촉진을 위해 바그다드에 새 사무실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전날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 이어 이날 이라크 인근 국가들, 미국, 기부국가들의 외교관들 예방을 받은 뒤 이 같이 말하고 "유엔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사무실을 개소함으로써 바그다드의 안전 증진에 뭔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그러나 이라크에서 여전히 치안 불안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반 총장은 특히 "이라크의 안정이 우리의 공통 관심사"라면서 "유엔이 이라크 문제에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알 말리키 총리는 이번 유엔 총회 기간에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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