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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기구·회의

반기문 총장 “조국 비롯 HIV 보균자 편견 부끄러워”

등록 2007-05-23 11:37

HIV감염 유엔 직원들과 면담 후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은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유엔 직원들을 만나 에이즈 보균자에 대한 차별을 개탄하며, HIV 보균자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부당한 대우를 바로 잡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 아시아 지역 방문 때 에이즈 의료시설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의 미셸 몽타스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반 총장이 전 세계의 유엔 직원들 가운데 HIV 보균자들을 면담한 후 자신이 그동안 대통령, 국왕, 외교관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이 면담이야 말로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가슴 뭉클한 경험중 하나"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엔의 브리핑 녹취록에 따르면, 반 총장은 HIV 보균 유엔 직원들의 용기와 자신들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들에 감동받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자신의 조국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등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HIV 보균자들이 직면한 차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고 몽타스 대변인은 전했다.

반 총장은 21일 유엔총회의 HIV/에이즈선언 이행점검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자신의 재임중 에이즈 문제를 유엔 차원에서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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