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회의는 내주 중반 열릴 듯
북핵 6자회담 개최 일자가 다음달 8일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과 미국간 '방코델타아시아(BDA) 실무회의'는 내주 중반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자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BDA 회의와 6자회담은 동시에 개최되지 않고 일정한 시차를 두고 개최하는 방향으로 개최일자가 조정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과 미국, 그리고 6자회담 의장국 중국측이 회담 참가국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체로 6자회담은 다음달 8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BDA 회의는 내주 초반보다는 중반(31일 또는 내달 1일께)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렇게 되면 대략 BDA 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6자회담이 열리게 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베이징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차기 6자회담은 늦어도 2월10일 이전에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회담 참가국들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탁 조준형 기자 lwt@yna.co.kr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이우탁 조준형 기자 lwt@yna.co.kr (서울.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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