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라늄 농축 중단을 거부한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결의안을 다음주중 논의할 것이라고 존스 패리 유엔주재 영국대사가 5일 밝혔다.
존스 패리 대사는 이란 안건이 다음주중 안보리에 다시 등장할 것이라면서 영국은 유엔 헌장 41조에 따른 대이란 제재조치를 채택하기 위해 파트너 및 안보리 이사국들과 함께 안보리 조치의 토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장 41조는 안보리로 하여금 외교나 경제관계,교통 및 통신연결 등에 대한 전면,부분 단절 등 비군사적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안보리가 대 이란 제재를 논의키로 결정한 것은 유럽연합(EU)과 이란이 장기간의 협상을 통해서도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4일 유엔의 제재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저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농축 강행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y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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