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기구·회의

영·불·러, 레바논에 군대 파견 지지

등록 2006-07-18 08:08

레바논 남부에 유엔 주도의 국제부대를 파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주요국 정상회의(G8)가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이스라엘의 폭격이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 남부에 국제부대를 파견하기 위한 조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프랑스도 국제부대 파견을 지지하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동맹관계인 미국은 소극적인 입장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비공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곧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블레어 총리는 아난 총장과 회담한 후 "적대행위를 중지시킬 유일한 수단은 국제부대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을 중지시키면 이스라엘도 공격을 그만둘 명분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의 결정이 있으면 파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국제부대 배치와 정전감시 라인 설정과 같은 강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국제부대에 헤즈볼라를 무장해제시킬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는 조건을 붙여 국제부대 파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생후 18개월 아기 가슴에 박힌 총알…두개골 떨어지기도 1.

생후 18개월 아기 가슴에 박힌 총알…두개골 떨어지기도

우크라, 러에 에이태큼스 발사…푸틴, 핵 문턱 낮춰 2.

우크라, 러에 에이태큼스 발사…푸틴, 핵 문턱 낮춰

“우크라군,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 발사” 러 국방부 밝혀 3.

“우크라군,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 발사” 러 국방부 밝혀

90만명 사상 추정…우크라전 1000일, 아직도 끝이 안 보인다 4.

90만명 사상 추정…우크라전 1000일, 아직도 끝이 안 보인다

보이스피싱범 진 빼는 ‘할매 AI’…횡설수설, 가짜 정보로 농락 5.

보이스피싱범 진 빼는 ‘할매 AI’…횡설수설, 가짜 정보로 농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