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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기구·회의

전세계 이주인구 1억9100만명

등록 2006-06-07 18:18

국가 간 인구 이동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이 태어난 국가를 떠나 외국에 거주하는 인구가 1억9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유엔 총회에 제출한 ‘이주의 새 시대를 위한 초기 로드맵’ 보고서를 통해 “현재 1억9100만여명이 자신이 태어난 국가 밖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우리는 이주의 새 시대의 한가운데 있으며 이주는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난 총장은 “부유한 국가로 이주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개발도상국간 이동 인구도 750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민자들이 본국에 송금한 돈은 지난 1995년 1020억달러에서 올해 2320억달러로 10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 가운데 3분 1이 인도·중국·멕시코·프랑스로 송금됐다. 한국·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 등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임금이 높은 국가로 이민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난 총장은 “남부 유럽의 몇몇 국가들과 한국, 칠레 등 많은 국가들은 눈부신 성장을 했으며 이들 국가는 이민자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민자의 정착지는 유럽이 35%로 가장 많았고 북미(23%), 아시아(28%)가 그 뒤를 이었으며 아프리카(9%), 남미·카리브 지역(3%), 오세아니아(3%)는 소수에 그쳤다. 이민자의 절반 가량이 여성이었으며, 선진국의 경우 여성 이민자가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본부/로이터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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