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 다르푸르 지역에 유엔평화유지군을 신속히 배치토록 요구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언급하며 라이스 장관이 9일 유엔 안보리에서 연설할 계획임을 알린 뒤 "우리(미국)는 유엔과 함께 평화유지활동에 군대를 보낼 국가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시 대통령은 지난 주 수단 정부와 반군이 평화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며 평화협정 체결에 따라 미국은 수단에 2억2천50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다르푸르 지역의 사태에 대해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면서 수단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을 수용할 것으로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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