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두바이 선언 6일쯤 합의”
환경과 인류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유독물질을 제한하는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토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5일 두바이에서 3일간 열리고 있는 국제화학물질관리회의(ICCM) 마지막날인 6일 이 협정이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 화학물질 관리의 전략적 접근을 위한 두바이 선언’으로 이름 붙여진 이 협정은 전세계적으로 화학물질의 생산, 수송, 저장, 사용 및 처분에 관한 전략적 내용을 담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10만여종에 이르며, 매년 1500여개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출시되고 있다.
유엔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유독물질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는 국가적 기구를 설립하는 것은 물론 유독물질의 위험을 평가하고, 표시체계를 표준화하며 최신 정보교환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은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자예드상을 수상했다.
두바이/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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