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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대변인 “21일 정상회담, 철통같은 한-미 동맹 강조할 것”

등록 2021-04-30 09:37수정 2021-04-30 09:42

한-미 정상회담, 다음달 21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을 때의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을 때의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어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5월21일 백악관으로 맞이하기를 고대한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와 백악관은 앞서 두 정상이 5월 후반부에 워싱턴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그 날짜를 구체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방문은 미국과 한국 사이의 철통같은 동맹, 그리고 두 정부와 국민, 경제의 넓고 깊은 유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우리의 동맹을 더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미 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정책과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인도·태평양 지역 등에서의 한-미-일 협력 강화, 코로나19 대응 협력 등의 주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외국 정상들 가운데 첫번째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그에 이은 두번째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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