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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WHO 사무총장 “올해 말까지 코로나 백신 공급될 수도”

등록 2020-10-07 08:12수정 2020-10-07 08:15

“공정한 분배 위해 지도자들 정치적 헌신” 강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세계보건기구 이사국 특별회의에서 “올해 말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세계보건기구 이사국 특별회의에서 “올해 말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올해 말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세계보건기구 이사국 특별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백신 공급 계획 등 구체적 설명 없이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우리 지도자들의 정치적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 등 10개 안팎의 제약업체 등이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유럽연합의 유럽의약품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롤링 리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의 백신에 이어 두번째다. 롤링 리뷰는 시판 승인에 필요한 임상시험 결과가 다 나오기 전에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이제까지 나온 시험 결과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다만 공급 승인을 받으려면 임상 시험 결과를 모두 제출하고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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