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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김정은 설, 설, 설에 뒤숭숭한 평양 ‘사재기’ 한창

등록 2020-04-27 11:56수정 2020-04-27 16:38

김정은 사망설·수술설 등 난무하자
주민들 쌀·술·전자제품 사재기 나서
온갖 설 속 확실한 건 ”알 수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과 건강상태를 놓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한겨레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과 건강상태를 놓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한겨레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방과 건강상태를 놓고 온갖 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북한을 오랫동안 취재해온 애나 파이필드 <워싱턴 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은 이날 김 위원장이 평양에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양에서도 김 위원장의 상태를 두고 온갖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며 평양 주민들이 세제부터 쌀, 술, 전자제품까지 모든 것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식통의 전언이라며 최근 평양 상공에 헬리콥터들이 저공비행 중이며, 북한 내 열차와 중국 국경 밖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파이필드 지국장은 그간 김 위원장의 사망설, 군부 쿠데타 등 김 위원장의 신변을 둘러싼 소문이 여러차례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며, 북한이 발표를 하거나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답이라곤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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