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양의 지진ㆍ해일에 따른 부상자 수가 5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파델라 차입 WHO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뒤 "생존자들에게 깨끗한 마실 물이 즉각 공급되지 못한다면 `보건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재앙을 막기 위해 WHO는 향후 6개월간 6천만달러의 새로운 모금활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현재 피해지역에서 콜레라 발병이나 다른 질병에 대한 정보가 없지만 어린이들은 탈수상태에서 설사만 하더라도 몇시간 만에 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네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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